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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 보일러 고장, 내 돈으로 고쳐야 할까? 현명한 대처법 총정리!💸

by 229sjkfjasf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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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 보일러 고장, 내 돈으로 고쳐야 할까? 현명한 대처법 총정리!💸

 


목차

  1. 전세 보일러 고장, 누가 책임져야 할까?
  2. 보일러 고장! 상황별 해결 방법
  3. 임대인에게 통보하는 방법 및 주의사항
  4. 수리 진행 과정 및 비용 처리
  5. 전세 보일러 고장 예방을 위한 팁

1. 전세 보일러 고장, 누가 책임져야 할까?

겨울철 따뜻한 집을 책임지는 보일러가 갑자기 고장 난다면 정말 막막하죠. 특히 전셋집이라면 '이걸 내 돈으로 고쳐야 하나?'하는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일러의 주요 부품 고장은 대부분 임대인(집주인)의 책임입니다. 「민법」 제623조(임차인의 의무)에 따르면 임대인은 임차인이 목적물을 사용·수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상태를 유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보일러와 같은 주요 설비는 이 의무에 해당되죠.

그러나 모든 고장이 임대인의 책임인 것은 아닙니다. 사용자의 관리 소홀이나 부주의로 인한 고장은 임차인(세입자)의 책임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일러 배관이 얼어붙은 것을 방치하거나, 난방을 너무 강하게 틀어 과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따라서 고장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보일러 고장! 상황별 해결 방법

보일러가 고장 났을 때 무작정 수리 업체를 부르기보다는, 먼저 간단한 자가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경우 간단한 조치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A. 전원이 아예 들어오지 않는 경우
가장 먼저 보일러 전원 콘센트가 잘 꽂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콘센트가 빠져 있거나, 다른 가전제품과 문어발식으로 연결되어 전력 공급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꺼비집(배전반)의 보일러 관련 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내려가 있다면 올려주세요.

B. 난방은 되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
이는 온수 기능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보일러 모델에 따라 온수 전용 스위치가 있다면, 스위치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온수 온도 설정이 너무 낮게 되어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또한, 보일러 주변의 가스 밸브직수 밸브가 모두 열려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간혹 보일러 자체의 온수 센서나 삼방 밸브 문제일 수 있으며, 이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C. 난방도, 온수도 안 되는 경우
이 경우는 보일러 동파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보일러 배관이 얼어붙어 물이 순환하지 못해 작동이 멈추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일러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 시 '외출 모드'를 설정하거나 '실내 온도 10℃ 이상'으로 설정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동파가 의심된다면 뜨거운 물을 수건에 적셔 배관을 감싸주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녹여주는 응급처치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동파는 배관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D. 보일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
‘뚝뚝’, ‘쉭쉭’ 등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난다면 내부 부품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쿵’ 하는 소리는 과열이나 순환 불량으로 인해 물이 끓어 압력이 높아져 발생하는 공동현상(Cavitation) 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일러를 즉시 끄고 전문가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3. 임대인에게 통보하는 방법 및 주의사항

자가 진단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절대로 임의로 수리 업체를 부르지 마세요. 반드시 임대인에게 먼저 연락하여 보일러 고장 사실을 알리고 어떻게 대처할지 상의해야 합니다.

임대인에게 연락할 때는 고장의 증상, 보일러 모델명, 발생 시각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 문자, 혹은 메시지 앱을 통해 연락하고, 나중에 분쟁 발생 시 증거가 될 수 있도록 문자나 메시지로 남겨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만약 임대인이 연락이 닿지 않거나, 수리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에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임대인은 보일러 수리비를 부담하는 것이 의무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연락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수리 진행 과정 및 비용 처리

임대인과 연락이 닿았다면, 이제 수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1. 임대인이 직접 수리 업체를 부르는 경우: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임대인이 직접 보일러 제조사 AS 센터나 전문 수리 업체를 불러 수리를 진행합니다. 세입자는 수리 기사가 방문할 때 시간을 맞춰 집에 있으면 됩니다. 비용은 당연히 임대인이 지불합니다.

2. 임차인이 먼저 수리하고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 임대인이 멀리 살고 있거나, 빠르게 해결해야 하는 긴급 상황일 경우 임차인이 먼저 수리한 후 비용을 청구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반드시 임대인의 동의를 먼저 받고 진행해야 합니다. 수리 전후 사진을 찍어두고, 견적서와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해야 합니다. 영수증에는 '수리 내역''수리 비용'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서류들을 임대인에게 보내 비용을 청구합니다. 만약 임대인이 비용 지불을 거부한다면, 이 영수증과 동의를 받은 메시지가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3. 비용 부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고장의 원인이 불분명하여 임대인과 임차인 간에 비용 부담에 대한 이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일러 제조사 AS 센터에 문의하여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의 소견서가 있다면 분쟁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소액 분쟁심판이나 조정 신청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관련 서류들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5. 전세 보일러 고장 예방을 위한 팁

보일러 고장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수명을 연장하고 고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동절기 외출 모드 또는 적정 온도 유지: 외출 시 보일러 전원을 끄기보다는 외출 모드를 사용하거나 실내 온도를 10℃ 이상으로 설정해 놓는 것이 동파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보일러 배관 점검: 추운 날씨가 예상될 경우, 보일러 배관에 보온재가 잘 감싸져 있는지 확인하고, 오래되어 낡았다면 보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주기적인 점검: 입주 시 보일러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바로 임대인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일러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전셋집 보일러 고장은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고장의 원인을 파악하고 임대인과 소통하여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큰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여 슬기롭게 보일러 고장을 해결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